아기 는 어떻게 생기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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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아기는 엄마 몸속의 난자와 아빠 몸속의 정자가 만나면서 생기고, 그 뒤로 엄마 뱃속에서 천천히 자라서 태어나게 된다. 아주 간단히 말하면, 두 사람의 작은 씨앗이 만나 한 생명이 되는 과정이다.

아기가 만들어지는 시작

사람 몸에는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작은 씨앗 같은 것이 있다.

아빠 몸속에서는 정자라는 씨앗이 만들어지고, 엄마 몸속에서는 난자라는 씨앗이 만들어진다.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서로 껴안고 잠자리를 하면, 아빠의 정자가 엄마 몸 안으로 들어가서 엄마의 난자를 만나게 된다.

이때 정자와 난자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수정’이라고 하고, 이때부터 아주 작은 아기의 시작이 만들어진다.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과정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만들어진 아주 작은 세포 덩어리는 엄마 몸속 나팔관을 지나서 자궁이라는 ‘아기집’으로 들어간다.

이 세포는 계속 나뉘고 커지면서 자궁 안쪽 벽에 꼭 붙어 자리를 잡는데, 이것을 ‘착상’이라고 부른다.

착상이 되면, 그때부터 이 작은 생명은 엄마 배 속에서 서서히 자라 팔, 다리, 얼굴 등을 갖춘 아기가 된다.

엄마 몸은 아기가 자라도록 피와 영양분을 보내주고, 아기는 탯줄과 태반을 통해 엄마에게서 필요한 것을 받으면서 9달 정도 자란다.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방법

아기가 충분히 자라면 엄마 몸은 아기를 밖으로 내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이때 엄마 배와 허리가 아픈 ‘진통’이 오고, 자궁 입구가 점점 열리면서 아기가 나올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다.

아기는 보통 엄마의 질(아기 나오는 길)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데, 이것을 자연분만이라고 한다.

때로는 의사가 엄마 배를 살짝 열고 아기를 꺼내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아기가 안전하게 세상에 나오는 한 방법이다.